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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르츠 작년 1월 1일에 봤던 영화다. 작년에 새해 첫 시작하는 날이 그 해의 느낌을 가져갈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인상 깊은 날을 만들자고 계획했었다. 때마침 두 노부부의 일상을 그린 영화가 있어서 내 2019년에 동기를 부여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겠다 싶었다. 영화의 시작은 할아버지가 만든 비행기를 하늘로 올리면서 시작된다. 우리의 꿈도 우리의 손으로 하늘로 올리며 이루어 나갈 것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젊은 시절. 그들에게도 젊은 시절이 있었다. 할아버지는 건축가이다. 40년 전 할아버지가 직접 지은 집이다. 2층처럼 보이지만 천장이 높은 집이다. 직접 지은 집에 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90에 가까운 나이에도 서로 소통하며 돕고 사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소소한 일상이지만 꾸준함이 더해.. 2020. 6. 11.
울산 모비스 파격적 횡보는 놀랄일이 아니다. 모비스 파격적 횡보는 놀랄일이 아니다. 리빌딩의 시초 모비스는 2018-2019시즌을 우승했지만 쇼터와 문태종이 나가고 핵심선수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전력이 약화되는 듯 보였다. 또한 우승에 젖어서 자칫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우승의 기운을 살리기 위해서는 변화는 필수적 이였다. 변화는 경쟁력이다. 이 상황을 꾸역꾸역 유지하며 결승문턱에서 좌절하느니 변화를 추구해 한방에 팡 터트리며 우승하는 것이 프로의 세계에서 더욱 임펙트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리빌딩을 그리지 않았을까 한다. 2019-2020시즌 모비스는 고전했다.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풀리면서 라건아의 이점이 사라졌다. 라건아는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게임을 던지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대성은 폭발력..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