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날짜, 유래, 음식, 놀이 (보름달, 부럼깨기)

정월대보름 날짜, 유래, 음식, 놀이 (보름달, 부럼깨기)

 

정월대보름 유래, 음식, 놀이

 

정월대보름 유래

 

· 정월대보름 유래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사금갑조 이야기에서부터 전해집니다. 옛날 신라시대에 신라 21대 소지왕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행차하기 위해 궁을 나섰는데 까마귀가 시끄럽게 울었고 까마귀를 따라나서니 노인 하나가 나와 편지를 주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사금갑을 활로 쏘라는 내용이 있었고 왕은 활로 사금갑을 쏘고 열어보니 자신을 배신하려고 했던 왕비와 스님이 화살을 맞은 채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 소지왕은 까마귀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고 까마귀를 위해 정월대보름에 찰밥을 준비하는 풍속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오늘날 정월대보름에 오곡밥, 찰밥을 먹는 풍습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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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날짜와 보름달

 

· 정월대보름 날짜는 2월 15일, 음력으로는 1월 15일로 새해를 시작하는 첫 보름입니다. 또한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명절에서 보름달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날이나 추석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보름달입니다. 이전에 농경사회에서 보름달은 땅과 풍요를 의미했고 풍년을 위해 보름달을 보며 기원했던 것입니다.

 

 

정월대보름 행사

 

· 정월대보름에는 행사로 먹거리와 놀이를 하며 보냈습니다. 정월대보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오곡밥에 나물, 부럼을 깨먹고 줄다리기와 쥐불놀이 등을 합니다.

 

* 부럼깨기

 

· 부럼은 호두나 땅콩, 잣, 밤 등 견과류를 말하며 얼굴에 부스럼이 나지 않기 위해 먹거나 나이만큼 부럼을 깨 먹는 풍습도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견과류로 영양을 보충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 오곡밥

 

· 정월대보름 오곡밥에는 쌀, 조, 수수, 콩, 기장 등이 들어가고 팥이나 서리태, 찰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오곡밥은 쌀과 오곡의 비율을 2:1로 하는 것이 좋고 오곡을 충분히 불린 후에 밥을 만드는 것이 먹기에 좋습니다.

 

 

* 나물

 

· 정월대보름에는 고사리 나물, 취나물, 시래기나물 볶음, 시금치무침, 도라지나물 등을 볶아 먹습니다. 나물에는 비타민이과 식이섬유가 있어 몸에 영양을 보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봄나물 종류에 따른 조리법 (생채, 숙채, 묵나물)

 

* 민속 놀이

 

· 정월대보름에는 여러 민속놀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줄다리기, 쥐불놀이, 놋다리밟기 등이 있습니다. 먼저 쥐불놀이는 깡통에 구멍을 뚫고 줄을 연결해 밤에 쌩쌩 돌려 멋진 빛을 뿜어 내는 것을 즐기는 놀이입니다. 줄다리기는 최근 오징어 게임을 통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죠.

 

· 놋다리밟기는 여러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발목을 잡아 웅크린 채로 나란히 서면 위에서 놋다리밟기를 하며 이동하는 놀이입니다. 이때 이동하는 사람의 손을 양쪽에서 잡아줘야 합니다.

 

·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곡밥을 지고 싱싱한 나물을 먹어보거나 견과류를 먹는 부럼깨기, 여러 민속놀이를 해보며 가족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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