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대비하는 방법 (역대급 힌남노 예상 경로)
· 역대급 쎈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제주도 서귀포 쪽으로 천천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합니다.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서쪽에서 열대저기압을 흡수해서 기압이 더 낮아져 더 강력해진 상태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태풍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유는 1959년 태풍 사라 (951hpa), 2003년 태풍 매미 (954hpa) 보다 낮은 950hpa(핵토파스칼) 기압이기 때문입니다. 역대급으로 낮은 중심기압을 가진 만큼 강력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1959년 태풍 사라의 경우 849명의 인명피해가 났고 지금처럼 일기예보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마을이 쑥대밭이 되고서야 태풍인줄 알았다는 후문입니다. 2003년 태풍 매미의 경우 사망 117명, 실종 13명, 4조 원의 재산피해, 1만여 명의 이재민 발생했습니다.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 > 서귀포 > 부산 북동쪽 > 일본 삿포로 북서쪽
· 9월 3일 현재 제주시 해안도로에서 강한 바람이 불며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최고 단계 태풍 대응 태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태풍을 대비하는 방법
1) 태풍의 위치와 경로 파악
태풍에 대비하는 방법 중에는 기본적으로 실시간으로 태풍의 위치와 경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태풍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만으로 잠재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2) 외출자제
강력한 바람에 영향을 받아 휩쓸려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외출 시에는 최대한 하수도 맨홀 주변을 피해 가고 간판이나 철조물 등 위험시설과 가까이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주변에 부러지거나 날아갈 물건이 있는지 체크
자신의 집 또는 동네 주변에 부러지거나 날라갈 물건이 있는지 체크하고 미리 대비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이 오게 되면 약해져 있던 물건이나 시설들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4) 창문 엑스자 테이프, 신문지 붙이기
태풍으로 인해 집 안에 창문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창문에 엑스자로 테이프를 붙여 중심을 잡아주거나 신문지를 붙여 단단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침수피해를 대비한 차량 이동
낮은 지역이나 하천 근처 등 침수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위치에 차량을 놓은 경우 사전에 차량을 이동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6) 비상식량, 비상약품, 비상용 물품 준비
태풍으로 인해 고립되거나 위험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비상식량이나 비상약품, 손전등 같은 비상용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위험한 상황에서 대피장소 파악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여 대피장소를 미리 파악해둔다면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보다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역대급 세기라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미리 대비하여 별 탈 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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