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파괴 농구 포지션의 변화

포지션 파괴 농구 포지션의 변화

 

농구 동작

 

1. 농구 기술 발전으로 인한 변수, 다재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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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농구에서는 포지션을 뛰어넘는 역할이 요구됩니다. 우리의 삶 역시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기술이 좋아지고 효율성이 극대화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개인에게 더욱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능력이 요구됩니다.

· 농구 또한 개개인의 능력이 출중해지고 팀에 대한 분석과 다양한 전술전략이 나오면서 한 층 더 수준 높고 복잡한 농구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 기존에는 자신의 포지션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에 치중했다면 요즘에는 자신이 잘하는 것 이외에도 플러스알파 요소가 있는 선수들이 프로에서 살아남습니다.

· 한 가지만 잘할 경우 그것을 팀 전술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3점 슛만 잘하는 선수가 있다고 하면 상대팀에서 그 선수에게는 3점 슛의 기회가 가지 않게 3점 라인 수비를 꼼꼼하게만 하면 다른 것에는 별 다른 것이 없기에 손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 3점 슛을 잘하는 선수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지 못한 채 답답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선수가 돌파를 연마한다면 상대 수비수는 그 선수가 무엇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집니다.

· 거기에 패스까지 잘한다면 상대 수비수는 지금 이선수가 3점 슛을 쏠지, 돌파를 할지, 패스를 할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가진 무기가 많으면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2. 포지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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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이야기한 농구 기술 발전과 과거보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많아졌기에 포지션 파괴는 자연스러운 수순이 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포지션 파괴들이 일어났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듀얼가드

 

· 전통적인 포인트가드는 팀 동료들의 기회를 먼저 살피고 어시스트를 해줍니다. 정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자신을 마지막 공격자로 활용합니다.

· 하지만 듀얼가드는 리딩도 하면서 자신에게 기회가 나면 적극적으로 득점을 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듀얼가드의 장점은 앞서 말한 무기 하나를 더 활용하는 셈입니다.

 

· 상대 선수의 입장에서는 공격을 할지, 패스를 할지 두 가지를 동시에 신경 쓰며 수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다른 4명의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공을 만지는 시간이 적어져 공에 대한 감각이 떨어질 수 있고 자칫 잘못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리딩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KBL에서 SK의 김선형, DB의 두경민 선수가 듀얼가드로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2) 장신 가드

 

· 기존 가드의 이미지는 작고 빠른 선수들이 맡아서 하는 모습이었지만 요즘은 큰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들이 있어서 장신으로도 충분히 가드 역할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장신 가드의 이점은 역시 신장입니다. 우선 팀의 평균 높이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동일 포지션보다 신장이 우수해서 공격과 수비 시 넓은 범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또한 미스매치로 인해 팀 동료에게 기회를 살려줄 수 있습니다. 스크린플레이를 이용하거나 코트를 휘젓고 다니면서 따라오던 수비수가 자신을 놓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 놓친 수비수를 대신해서 신장이 좋은 상대 선수가 장신가드를 따라오게 됩니다. 결국 수비수가 서로 바뀌게 되고 장신 가드는 신장이 좋은 상대 선수가 맡고 있던 자신의 팀 선수에게 패스하여 작은 가드를 상대하게 합니다.

· 사실 장신 가드의 신장이 크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도 미스매치가 완성됩니다. KBL의 장신 가드로는 SK의 최준용, KCC의 정창영 선수가 있습니다.

 

 

3) 스윙맨

 

· 스윙맨은 슈팅가드나 스몰포워드를 넘나들며 활동성 있게 활약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스윙맨은 3점 슛이 정확하면서 돌파를 잘하거나 중거리슛이 정확하면서 골밑슛도 좋은 여러 가지 공격 옵션을 가지고 상대팀을 장악해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 팀의 플레이메이커이자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KBL 선수로는 농구대통령이라고 불리는 허재나 KCC의 이정현이 있다. 이들은 다재다능하고 위기 속에 팀을 구하는 에이스 역할을 합니다.

 

 

4) 포인트포워드

 

· 포인트 포워드는 포워드이지만 포인트 가드 역할을 하는 포지션을 말합니다. 포인트 포워드라는 포지션을 알린 우리나라 KBL 선수로는 현주엽이 있습니다.

· 팀에 포인트 가드가 부재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팀에 포인트 포워드가 있으면 귀한 자원이 됩니다. KBL 선수로는 KGC의 양희종, 모비스의 함지훈 선수가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득점 이외에도 팀 동료들의 기회를 잘 살펴줍니다.

 

 

5) 빅맨의 3점 슛

 

· 빅맨도 3점 슛을 쏠 수 있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빅맨은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말합니다. 과거의 빅맨들은 골밑에만 있었지만 요즘 빅맨들은 3점 슛 라인으로 나와 상대 빅맨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 빅맨이 외곽으로 나오면 상대 빅맨도 수비를 하러 나옵니다. 그러면 골밑은 상대 빅맨이 없는 무주공산이 됩니다. 좀 더 손쉽게 골밑 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그러나 빅맨이 슛이 없다면 상대 빅맨은 굳이 나가서 수비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나가봐야 리바운드 자리만 뺏기고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빅맨이 외곽슛을 연마하여 장착하면 상대팀은 정말 까다로워집니다.

· 나가서 막자니 골밑이 약해지고 안 막으면 들어가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이처럼 빅맨의 3점 슛은 엄청난 경쟁력이 있습니다. 과거의 서장훈 선수나 김주성 선수가 확률 높은 3점 슛을 구사했고 용병으로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브랜든 브라운이 있었습니다.

 

 

3. 포지션 필요성

 

· 포지션의 파괴가 만연한 현대의 농구에서 포지션 나누는 것 자체가 의미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꼭 필요합니다. 선수들 간의 역할을 어느 정도는 구분하여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간혹 선수들 간의 역할이 겹쳐서 실력 있는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선수들 서로의 목표의식이 다르고 몸에 베인 습관을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3가지, 5가지 나누지 않더라도 포지션은 선수들의 명확한 아이덴티티가 됩니다. 또한 팬들에게 있어 재미요소가 됩니다. 스포츠는 엔터테이너적인 요소가 있어서 선수들의 개성을 부각해주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포지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농구 포지션과 변화된 농구 포지션에 대해 알게 되면서 농구 경기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좀 더 잘 보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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