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로즈데이 14일의 데이, 또 무슨 데이가 있을까?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새해를 맞이하며 마음이 맞는 사람과 다이어리를 주고받는 날이다. 보통 새해에는 한 해를 계획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작년 한 해를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올해를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계획하는 것이다. 한 해를 시작한다는 설레임과 목표를 이루겠다는 다짐, 다이어리는 소소한 공간이지만 나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곳이 될 수 있다.
다이어리를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올해의 느낌을 설정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 해의 시작에 있어서 사람들은 큰 임팩트를 갖는다. 시작하는 것. 새로운 것. 처음인 것들은 생생한 느낌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1월에 있었던 일들은 두고두고 12월까지 머릿속에 남을 수 있다. 거기에 한 해에 대한 나의 삶을 녹이는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그것을 어떤 사람에게 선물 받았다는 것은 의미 있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일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한 해를 외롭지 않게 갈 수 있다. 정신없이 살다보면 때론 혼자인 것 같고 나만 힘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주고받은 다이어리에 힘든 마음을 적으며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이 시간들은 똑같은 시간이고 다들 알게 모르게 분발하면서 살고 있다. 다이어리를 통해 모든 사람들과 시간을 같이할 수 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날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남녀와 관계없이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과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 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유래는 그리스도교에서 전해진다. 성인 발렌티누스를 기리는 축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로마의 황제가 청년들을 군대로 끌어들이려고 결혼을 금할 때 발렌타인이 나서서 이를 반대했고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준 발렌타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만든 날이라는 설도 있다.
또 요즘은 초콜릿뿐만 아니라 마카롱, 솜사탕, 쿠기 등 ‘달콤함’을 선물하는 것이 추세이다. 새 시즌이 시작되고 봄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달로 많은 이들이 달콤함을 꿈꾸는 날이기도 하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 또한 발렌타인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날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날이다. 이것 또한 남녀에 대한 큰 구분은 없지만 많은 여성들이 기대하고 꿈꾸는 날이다.
사실 이러한 기념일들을 크게 신경 쓰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가볍게 즐거운 기념일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4월 14일 블랙데이
블랙데이는 앞서 2월 발렌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이라고 한다. 무언가 위로하는 취지에서 기념일을 만들었지만 의미에 대한 변경이 필요하다.
짜장면이 아니더라도 당당한 블랙데이가 필요하다. 따듯한 봄의 밤을 즐기는 날이라던지, 블랙으로 패션코드를 잡는 날이라던지 블랙데이에 대한 확장이 필요하다.
5월 14일 로즈데이
로즈데이는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이다. 5월이 로즈데이가 된 것은 장미가 피는 계절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장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화려함과 정열, 열정적인 사랑이 대명사인 꽃이다. 또한 장미에는 가시가 있기에 우리의 사랑과 많이 닮아 있다. 사랑은 가시를 견딜 수 있어야 아름다운 꽃을 필 수 있기 때문이다. 장미를 주고받으며 이런 열정적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로즈데이는 사랑고백의 장이 될 수 있다. 무심코 주는 장미꽃 선물은 장미향처럼 은은하게 오랫동안 상대의 마음에 머물지도 모른다.
로즈데이 장미꽃말, 사랑의 표현과 의미전달 (색깔별, 개수별)
장미 장미는 관목성의 화목이다. 흔히 장미는 꽃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작은 나무이기도 하다. 장미는 관상용과 향료용으로 재배되어왔고 오늘날의 장미는 5000종이 넘는 품종들이 있다. 또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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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키스데이
키스데이는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에서 키스를 나누는 날이라고 한다. 키스데이는 발렌타인데이 때부터 시작한 기념일의 종착지?가 아닐까 한다. 키스가 부담스럽다면 키스마크가 들어간 편지를 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7월 14일 실버데이
실버데이는 연인들이 은반지를 주고받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날이라고 한다. 은반지 이외에도 실버세대를 위한 날이었으면 좋겠다. 나이가 들어도 자연스럽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길 바란다.
8월 14일 그린데이
그린데이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산을 찾아 삼림욕을 하는 날이라고 한다. 바쁜 일상과 공기가 좋지 않은 도시, 전자기기로 인한 전자파가 많은 환경 속에서 그린데이는 건강을 챙기고 리프레쉬할 수 있는 좋은 날인 것 같다.
그린데이는 삼림욕을 하며 맑은 공기와 스트레스 완화, 일상의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다. 8월 14일은 다른 의미로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8월 14일인 이유는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사실을 용기 있게 증언한 날이다. 이를 계기로 국제 사회에 ‘위안부’에 대한 인권문제가 세상에 알려지기도 하였다.
9월 14일 포토데이
포토데이는 말 그대로 사진을 찍는 날이다. 연인과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거나 가족사진을 찍어도 좋은 날이다. 사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해진다. 당시에 그냥 찍었던 사진들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된다. 사진은 시공간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큰 역할을 한다.
10월 14일 와인데이
선선한 가을 모든 것이 익어가는 계절이다. 와인만큼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것도 없을 것이다. 와인데이는 함께 포도주를 마시는 날이라고 한다. 술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모스카토와 같은 과일향이 강하고 가벼운 와인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좋은 와인인 것 같다.
11월 14일 무비데이
11월 14일이 무비데이인 것은 아무래도 가을에 감성이 풍부해지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를 보며 사색에 잠길 수 있고 통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영화의 좋은 점은 경험해볼 수 없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연인 사이에서도 로맨스 영화를 같이 보며 서로에 대한 생각과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12월 14일 허그데이
추운 겨울날 친구나 연인, 가족 등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안아주며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허그데이는 프리허그에서 비롯된 것인데 프리허그는 길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기다리면서 안기고 싶은 사람들을 안아주는 운동이다. 프리허그의 의미는 바쁘고 힘든 현대인의 삶을 위로함으로써 상처를 치유하고 평온한 마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이런 사회적 활동은 사람과 사람 간에 좋은 에너지로 번지게 되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 사회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
다가오는 12월 14일에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안아주어 아픔을 치유하고 평온한 마음을 전파하여 모두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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