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에 잣절공원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공원이 있어 가보았다.
지도에서 매봉산을 검색해봤는데 매봉산만 70개가 나올 정도로 참 많았다.
산계의 영희, 철수와 같은 이름인가 보다.
오류동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야 하지만 운동삼아 걷기로 했다.
가는 길에 옆을 돌아보니 해바라기가 웃고 있었다.
잣절공원으로 가는 동네 뒷산을 통과하였다~
잣절공원 도착! 잣절공원은 주택가 뒤쪽에 위치해있었다.
동네 주민들이 많이들 와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산책로 곳곳에 나무데크가 깔려있었는데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초록초록 울창한 나무 숲들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
천천히 걸으면서 피톤치드를 충전하였다.
잣절 공원은 생태공원으로 습지와 계류가 있다.
습지와 계류가 있는 지역에는 반딧불이가 살기 적합하다고 한다.
이전에 반딧불이 1500마리를 방사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야생의 고양이가 출현하였다!!
고양이도 상쾌한 나무 냄새, 풀냄새를 맡으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
야옹~ 하니 웨옹하고 대답해주었다 ㅋㅋㅋ
인사해준 거 맞지?
겹쳐서 보이는 꽃과 고양이가 예쁘다
그 옆에는 연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잎이 참 크다.
저 멀리 육각정이 보인다. 나무숲 사이에 있는 것이 더 멋스럽게 보인다.
개구리 왕눈이들이 뛰놀던 식물이다.
왜 한쪽이 갈라져서 자라는 걸까
사람들이 재잘재잘 떠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소세지 같이 생긴건 뭐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소세지 앞에 무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산책코스 표지판이 있어서 코스를 선택하고 걸을 수 있다.
시계가 큼지막해서 좋았다.
아이들을 위한 유아 숲 체험원이 있었다.
엄마랑 숲 체험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인가 보다.
자연에서 아이들이 좋은 공기를 마시며 하는 교육이
아이들의 건강과 발달에 정말 좋을 것 같다.
저 안으로 들어가니 나무향이 은은하게 퍼졌다.
오예 피톤치드~
나무로 된 놀이터가 있다.
뒤에 있는 그네의자에서 할머니와 손자가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화장실이 지은 지 얼마 안 되었는지 깔끔해 보인다.
소원 타임! 눈 감고 내가 원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기도했다.
공원 이름이 왜 이래 했는데 의미가 있었다.
이곳에 잣나무가 많았고 절이 있었다고 해서 백사 또는 잣절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구에서 지정된 약수터라고 한다. 물을 떠가시는 아주머니가 있었다.
모르는 식물들과 꽃이 많다. 이름이라도 알고 싶지만 알 수가 없다.
꽃과 식물들에 대해 공부해 볼 생각이다~
제2의 심장인 발. 용천혈을 꾹꾹 눌러주자.
열심히 땅굴을 파는 개미
잣절공원에는 배드민턴장이 있다.
레슨생 모집도 하고 있나 보다.
잣절공원은 짧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다.
동네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었다.
전깃줄에 걸린 비행기
공원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개봉 분식을 발견하였다.
학교 앞이라 그런지 가격이 착했다.
떡볶이, 튀김, 물냉 흡입!
이후에 온 손님들이 튀김을 찾았지만 내가 마지막 남은 튀김을 겟! ㅋㅋㅋ
잣절공원에서 인생 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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