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스티 입니다.
오늘은 차크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요가나 명상에 대해서 관심 있었던 분들은 차크라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나루토를 보았다면 차크라에 대한 느낌을 조금은 아실 겁니다.
차크라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 ‘에너지’ 등을 말합니다.
단순한 물리적 힘이 아닌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형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기운이 없어” 혹은 “기운이 넘쳐”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몸을 감싸고 이동하고 있는 느낌을 떠올려보면 쉬울 것입니다.
차크라에는 종교적 색채가 있기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나
그런 것을 배제하고 내용만 이해해도 기나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느낌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모든 종교에서 가르침이나 깨달음에 간혹 자신들의 색깔을 넣지만
본질적인 내용은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거부할 필요 없이 자신이 취할 것만 구분하여 취하면 됩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차크라는 ‘바퀴’를 뜻합니다.
또 원반을 말하기도 합니다.
에너지 회전을 말하기 위해 이름을 붙인 것인데
이는 돌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몸에서 차크라의 에너지가 순환되고 있는 것을 바퀴로써 표현한 것이죠.
사람의 몸 안에는 100개 넘는 차크라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느 곳에서는 8만 8천 개의 차크라가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통 기본적인 7가지 차크라로 에너지를 구분하고 다룹니다.
차크라는 정신, 몸, 마음이 연결되어있는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흔히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그것이 몸으로 신체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고생을 하여 몸이 아픈 경우도 있게 됩니다.
반대로 몸이 좋지 않을 경우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거나
마음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차크라는 정신과 몸, 마음을 연결된 하나로 봅니다.
또한 사람의 장기나 내분비계나 자율신경계 등 모든 것이
연결되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크라는 사람의 몸을 물리적으로 보기보다는 에너지의 순환에 초점을 두어 봅니다.
이를 미묘한 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몸을 물리적인 형태로 보기보다 거점의 형태로 경로를 따라 순환합니다.
차크라는 1번부터 7번까지 있는데 이들은 신체에서 각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7가지 지점들을 에너지 센터라고 합니다.
에너지가 모여 있는 정거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심장에서 펌프질을 해서 피가 온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듯이
차크라 에너지 또한 순환하면서 거점마다 에너지가 모여 있는 것입니다.
차크라의 소개
차크라는 기본적으로 7가지로 이야기합니다.
그 7가지는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무지개 색깔을 띠고 있습니다.
엉덩이에서부터 정수리까지 각각의 차크라의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엉덩이 부분에서 빨간색 차크라로 시작합니다.
밑에서부터 물라다라, 스와디스탄, 마니푸라, 아나하타, 비슈닥, 아나, 사하스라라 로 부릅니다.
각각의 차크라에는 주파수가 있습니다.
주파수는 파장과 진동을 말하는데
빨간색 차크라가 파장이 제일 넓고 진동이 제일 짧습니다.
반면 보라색 차크라는 파장이 좁고 진동이 길어 주파수가 가장 높습니다.
주파수는 차크라의 채널 즉 경로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크라는 빛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색깔로 차크라를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빛 에너지를 중시하는 차크라는 우리 몸에 햇빛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차크라 특징
다음은 1번부터 7번까지의 차크라가 상징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번 차크라는 골반쪽에 위치하며 생존을 상징합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안정의 욕구와 안전함을 추구합니다.
나무로 보자면 뿌리에 해당됩니다.
가장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기초적이고 근원적인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활성화되지 않을 때 불안과 무기력, 두려움 등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생존에 위협받을 때 가장 기본적인 동물적 반응이 나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생존의 위협이 보이지 않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불안하거나 무기력하고 두려울 때
어떤 것이 나를 위협하고 있는가를 역추적해보면
내가 느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번 차크라는 창조를 상징하며 생식기에 위치합니다.
성적인 것과 관련이 있으며 즐거움, 열정, 창의력 등을 추구합니다.
건강하게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단계이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이곳이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감정표현에 있어서 서툰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3번 차크라는 자아를 상징합니다.
배꼽과 위장에 위치하며 내면의 힘과 의지와 관련이 있다.
3번 차크라가 순환되지 않으면
자신감이 결여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자아가 불안정하게 되어 과활성화 될 경우
자존심이 세지며 공격적이 됩니다.
비활성화가 될 경우에는 의욕이 상실되고 지나친 걱정을 하게 됩니다.
과활성화와 비활성화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4번 차크라는 가슴 중앙에 위치하며 심장 차크라라고도 합니다.
사랑을 상징하며 모든 차크라 중에 가장 강력합니다.
심장은 모든 피가 들어왔다 나가는 곳이며 보통 우리가 마음으로 느끼는 곳입니다.
이곳에 수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신호로 왔다 갔다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4번 차크라는 1,2,3번 차크라와 5,6,7번 차크라를 연결하는데 중심부 역할을 합니다.
4번 차크라라는 말 대신 ‘사랑’이라는 단어로 놓고 볼 경우
사랑이 과 활성화되었을 때는 집착이 되고
비활성화되었을 경우에는 정이 없고 차갑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5번 차크라는 목에 위치하며 소통을 상징합니다.
생식기와 관련된 2번 차크라처럼 표현과 관련이 있습니다.
5번 차크라가 활성화될 경우 자기표현을 잘하며 사람을 열려있는 자세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6번 차크라는 직관을 상징하며 제3의 눈이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미간 사이에 위치합니다.
6번 차크라는 몸과 마음이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직관은 생각을 하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더하면서 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기도 전에 알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꿰뚫어 보려는 마음은 이미 생각이 가미된 것입니다.
직관이 과해지면 환상이 강해지며 현실에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반면 직관이 발달되지 않으면 자신 이외의 것들에 의지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7번 차크라는 영성을 상징하고 정수리 부분에 위치합니다.
영성은 인간이라는 틀을 뛰어넘어 초월적인 존재를 향해가는 것입니다.
삶은 앎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글자 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발달심리학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인간은 태어나서 분열하고 다시 마지막에 통합을 추구하듯이
깨달음이라는 것은 하나로 연결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의 3단계와도 같은 이치입니다.
7번 차크라는 자아와 바깥세상을 연결해주는 차크라입니다.
이 7가지 차크라가 꼭 순서대로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순서대로 단계를 거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계를 뛰어넘어 과활성화나 비활성화가 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본질에 대한 왜곡이 일어나게 되어 다른 단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7가지의 차크라는 그 위치마다 긴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뿌리 없는 나무, 줄기 없는 잎을 상상할 수 없듯이
기본적인 것부터 탄탄히 갖추어야 세상에 튼튼하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차크라의 과활성화 비활성화
가끔 나루토나 드래곤볼 같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놀랍니다.
단순한 만화가 아닌 기와 에너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사람의 속성에 대해 충분히 알아가며
또 그것을 그림과 스토리 안에 녹여냈다는 것이 대단할 따름입니다.
나루토에는 수호신과 같은 미수들이 등장합니다.
그 미수들은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나루토 안에는 미수들 중에 하나인 구미가 봉인되어 있는데
나루토가 한계에 다다르거나 감정이 폭발하려 할 때 구미는 틈을 노려 나오려고 합니다.
그 때 나루토는 그 거대한 구미의 힘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되기에 괴물이 되고 말아 버립니다.
이성을 잃어버린다. 이처럼 자신에게 힘이 주어진다고 해도
그것에 대한 컨트롤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앞서 말한 차크라가 과활성화되어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인지왜곡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활성화 역시 자신의 잠재력을 알지 못한 채 회피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차크라는 자신의 힘이 어느 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활성화와 비활성화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가
아닌 그냥 방향성으로 보고 어느 지점이 내 중심이며
그것을 내가 잘 컨트롤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핵심입니다.
밸런스가 핵심
우리 삶에서 밸런스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사실 밸런스를 유지하는 삶은 어렵습니다.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실제 컨트롤까지 해야 하니까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안 하던 것을 하면 동시에 하라면 어렵지만
꾸준히 하나하나 습관을 만들면 오히려 쉬워질 수도 있습니다.
밸런스는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밥은 잘 먹지만 잠을 안 자거나
일은 잘하지만 스트레스를 못 풀거나 삶의 균형이 깨지면 잘하던 것마저도 영향을 미칩니다.
잘되고 있는 것에 만족스럽지만 잘 안 되고 있는 것에
우리의 차크라가 새어나가게 되어
잘하고 있는 것 마저 할 힘이 없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을 경영하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잘 다루어 필요한 곳에 분배하고 투입하고 컨트롤하는 것입니다.
차크라를 알아가고 에너지의 순환과정의 이해를 통해 우리의 삶이 균형 잡힌 삶이 되길 바라봅니다.
날마다 꾸준히 인생 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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