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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구 · 건강/한 주 바스켓

올해 농구영신 매치도 대박이 날까?




올 시즌 흥행 요소


프로농구가 탄생하기 직전과 프로농구의 원년에 인기는 상당했었다.

 

경기장이 꽉꽉 차고 '마지막 승부'라는 드라마도 했고

 

공중파에서 농구 중계를 해줬다.

 

하지만 계속된 제도 변경, 심판들의 오심, 감독들의 언행,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은 선수들의 플레이,

 

팬들과의 소통, 마케팅에 대한 미흡함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계속해서 줄자 KBL은 각성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팬들과 더 가까이, 팬들이 원하는 농구를 만들려는 노력이 보인다.

 

올 시즌의 흥행요소를 알아보자!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


재작년에 신장제한이 풀리고 올 시즌은 전 세계 이슈 여파로

 

실력 있는 외인들이 대거 몰려왔다.

 

많은 NBA 출신 선수들도 KBL에 오게 되면서 수준 높은 농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 용병은 2명 보유 1명 출전이므로

 

용병과 함께 골밑을 도와줄 수준급 빅맨을 보유한 팀이

 

강팀이 될 확률이 높다.

 

국내 빅맨들 간의 대결도 하나의 볼거리이다.

 

 

작년부터 10개 구단 전력이 평준화가 이루어졌다.

 

이전 보다 독보적인 절대강자가 없었고

 

엎치락 뒷치락하는 순위 싸움과 하위권이 상위권을 잡는 경기도 많이 나왔다.

 

이번 시즌에 주목할 점은 용병 간 상성이다.

 

농구는 한 명, 한 명 개개인의 비중이 너무나도 큰 종목이다.

 

더군다나 인사이드를 책임지는 센터의 포지션의 중요도가 높다.

 

그렇기에 매번 각 구단들은 용병 농사에 심혈을 기울인다.

 

그리고 이 용병에 의해 게임이 많이 좌우된다.

 

이미 해외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뽑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용병 선수간의 상성이 승패를 좌우한다고도 볼 수 있다.

 

용병들로 인해 수준이 높아지는 농구를 보여줄 수도 있지만 선수 한 명으로

 

게임이 좌우되지 않도록 국내 선수들도 분발하여야 한다.

 

용병과 국내선수간의 조화로운 팀플레이가 이루어질 때 농구의 인기가 올라갈 것이다.

 

 

기존의 용병들 라건아, 워니, 미네라스, 라렌, 윌리엄스, 오누아쿠와 새로 온 용병들 간의 대결도 흥밋거리이다.

 

특히 절대 강자였던 라건아가 신장제한이 풀리면서 불리한 조건이 되었다.

 

그렇지만 내놓으라는 실력을 가진 용병들도

 

KBL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실패한 사례가 많다.

 

이번 시즌에는 작년보다 더한 신장을 가진 실력자들이 오면서

 

라건아를 비롯한 기존의 외국인들이

 

KBL의 경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인지를 염두에 두면서 보면 재밌을 것이다.

 

 

즐길 거리에 목마른 팬들


저번 시즌부터 평일 경기를 줄이고 주말 경기를 늘렸더니

 

관중과 시청률이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평일 7시에 시작인데

 

몸이 천근만근일 직장인들이 보기에는 힘들 수 있다.

 

평일 경기를 1경기로 하고 주말에 여러 경기를 하는 편이

 

여러모로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왜 진작에 KBL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은 걸까.

 

또한 몇 년 전부터 시행하는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시작해서 새해를 맞는

 

농구영신 매치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농구를 잘 몰랐던 사람에게도 접하기 좋은 계기이다.

 

이렇게 농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연구한다면

 

농구의 인기는 더욱더 올라갈 것이다.

 

요즘 또 시기가 시기인지라 사람들은 놀거리에 목이 말라있다.

 

물론 그 시기가 잘 마무리되어야 농구영신을 볼 수 있겠지만...

 

이번 농구영신 매치는 안양 KGC에서 열리며 상대팀은 원주 DB이다.

 

안양 팬들은 혹여 열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잘 마무리된다면 올해 농구영신 매치는 빨리 예매를 하지 않으면 초고속으로 매진될 것 같다.

 

KBL은 이런 시기에 노를 저어 많은 사람들을

 

농구로 유입시킬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올해처럼 좋은 기회는 없다고 본다.

농구여~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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