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길은 서해의 바다와 갯벌을 체험하고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부도 해솔길은 7가지의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총 74km로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스이다. 그중 가장 대표되는 것이 1코스 낙조 전망대가 있는 바닷소리 해안 둘레길이다. 1코스에는 바닷소리와 산악 탐방길이 있는데 보통 바닷소리 해안 둘레길에서 낙조 전망대까지 찍고 되돌아온다.
낙조 전망대는 섬 좌측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그란 조형물 안이 일몰포인트이다. 일몰시간에 맞춰서 간다면 조형물 안에 일몰을 잡아둘 수 있다. 또한 낙조 전망대 앞에는 빨간 등대도 있다.
낙조 전망대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 23
대부도 해솔길 1코스, 낙조 전망대 주차
주차는 종현농어촌체험 종합안내소 앞에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다. 좀 걸어가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공영주차장이 있다. 바로 공영주차장 152호이다. 네비에 주소를 찍고 가면 될 듯하다. 주차비는 없다.
대중교통 이용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790번 버스 승차 -> 방아머리선착장 하차 -> 737 버스 승차 -> 구봉도 하차
( 총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차 시간을 알아보고 가야한다. 배차간격이 꽤 길어서 오랜 시간을 지체할 수도 있다.)
737번 버스는 방아머리에서 <-> 전곡항 까지 운행하며 막차가 18:30 ~ 19:00이니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주차장에서 내린 뒤에 맞은편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에 핀 코스모스를 보며 오른쪽으로 걸어간다.
조금만 걸으면 서해바다의 갯벌이 짠! 나타난다.
갯벌체험장에 있는 주차장.
저 멀리 갯벌에서 무언가 열심히 찾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매점은 과자와 음료위주로 판다.
갯벌 앞에는 조개껍질이 한가득 돌과 뒤섞여 있었다.
소라게가 한쪽 손을 꺼내보이고 있다.
소라게가 나오다가 아이쿠!
한참 갯벌생물들을 구경한 뒤에 대부해솔길을 걸었다.
아이들이 오면 정말 신나 할 것 같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니 짠 공기가 코로 들어왔다. 짭짤한 바다내음.
해솔길 옆쪽으로 산악 탐방로가 있다.
저 멀리 멋있는 돌덩이 두 개가 나란히 있다. 마치 소라껍데기 모양이다.
캬~ 얘네들 포즈 취한 거 아니야? 할 정도로 조화롭게 있다.
새마저 기똥차게 자리 잡고 앉아있다.
저 멀리 빨간 등대가 보인다. 그 옆에 다리 위에 뭔가 있는 것이 낙조전망대. 오늘의 목적지이다.
흐린 날이어서 더 바다의 감성이 살아난다.
대부해솔길을 걷다 보면 옆에 울퉁불퉁 바위들이 깎여져 있는데 마치 가을의 단풍처럼 저마다 다른 색을 띠고 있어서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이번엔 푸르른 나무들과 콜라보.
저 멀리 보이는 것은 개미허리. 물이 들어오면 저부분이 움푹 파여서 그런 것일까?
바위 위에 형형색색 단풍이 내려앉아 있다. 여기는 포토존 감이다!
돌 한 부분의 색깔들이 마치 명화를 그려놓은 것처럼 조화롭게 색칠되어있다.
뾰족뾰족한 이곳도 참 멋있다. 대부해솔길에 돌과 바위가 울퉁불퉁하게 있어서 발목이 꺾이지 않도록 조심한다.
뒤돌아 본 풍경. 보통 앞만 보면서 가는데 가끔씩 뒤돌아 온 풍경을 보면 또 다른 맛이 있다.
개미허리 밑에서 무언가 작업하시는 아주머니들. 무엇을 캐고 계신 걸까?
지나가는 배가 한 폭의 그림 같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낙조 전망대에서 더 크고 가까이 볼 수 있다.
바위에 있는 작은 호수.
산악 탐방로를 재정비하고 있는 듯하다.
바위와 단풍색이 비슷하다.
길을 걷다가 무엇인가가 폴짝폴짝 뛰어서 봤는데 망둥어가 있었다. 안녕!
드디어 낙조 전망대에 도착했다!
옆에는 빨간 등대!
아까 개미허리에서 본 섬이다. 섬의 이름은 '변도'라고 한다.
낙조 전망대 일몰 포인트. 일몰 감상을 원하시는 분들은 맑은 날 시간 맞춰서 오면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다.
이런 의미가.. 우리도 30도 상승하는 내일을 만들자!
저 멀리서 작은 배가 자신보다 큰 것을 끌고 오고 있다.
바다를 나무액자에 담았다.
빨간 등대 밑에서 열심히 작업하시는 아주머니.
바다에 둥둥 떠있는 갈매기 곁에
다른 갈매기가 날아오더니 구애를 한다. 하지만 거절을 하며 쫓아낸다. 다시 한 바퀴 돌아 재도전한 갈매기는 또다시 쓴잔을 마신다.
이후 갈매기들은 배가 고픈지 아주머니 주위를 얼쩡거린다.
뭐시여? 일하는 거 안 보여 저리가랑께.
갈매기들이 나는 것을 보니 정말 신나게 난다. 나도 날고 싶어 진다.
갈매기처럼 훨훨 날자! 인생 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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