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산은 해발 144m인 비교적 작은 산으로 온수역과 천왕역 사이에 있다. 천왕산 근처에는 항동 철길, 푸른 수목원이 있고 천왕산 가족캠핑장이 있어서 자연을 벗 삼아 캠핑하기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도심 근처에 있기에 접근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천왕산과 항동철길, 푸른 수목원은 이어져 있기 때문에 푸른 수목원에 주차를 한 후 푸른 수목원 -> 항동 철길 -> 천왕산 순으로 이동할 수 있고 가족캠핑장을 이용한다면 천왕산을 거쳐서 푸른 수목원으로 갈 수도 있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중심으로 앞으로 스마트 팜, 목공소, 생태공원, 인공암벽장,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올라가는 중에 민들레와 민들레 씨앗을 보았다. 민들레의 잎이 저렇게 날카로운 모양으로 되어있었다. 종이 다른 종인지 내가 아는 민들레 잎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나팔꽃과 비슷한 모양인 주황색 꽃이다. 작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다.
별모양의 나팔꽃 언제 봐도 신비롭고 예쁘다.
쭉쭉 뻗어있는 은행나무를 지나면 천왕산 캠핑장이 나온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인터파크에서 선착순으로 예매 가능하며 매월 10일 10시 익월 분 접수가 가능하다. 금액은 1박에 3만 5천 원, 이용시간은 14시에서 익일 11시까지이다. 지금은 국내외 이슈로 인해 캠핑 자리를 한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천왕산 가족캠핑장 지도. 아래의 시설들과 가까운 캠핑구역과 위쪽에 경치가 좋은 구역이 있다.
여러시설과 가까운 캠핑장 구역. 캠핑장 앞쪽에는 관리사무소, 매점, 화장실, 샤워실, 분리 배출장, 개수대 등이 있다.
캠핑시설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언덕을 오르면 위쪽에도 캠핑구역이 있다.
캠핑장을 뒤로하고 천왕산 정상에 오른뒤에 파란색 길을 따라 푸른 수목원, 항동 철길을 갈 예정이다.
언덕 옆에 천왕산으로 가는 산길이 있다.
산으로 가는 산길입구에는 야생화가 반갑게 맞아준다.
의자에 앉아 쉬어가면서 산의 기운을 느꼈다.
천왕산 정상까지는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
이 계단을 마지막으로 천왕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본 사마귀.
천왕산은 구로올레길의 3코스에 해당한다.
정상을 향해 오른쪽으로 간 뒤에 다시 이쪽으로 와사 푸른 수목원 방향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정상에서 사람들이 운동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마치 운전대처럼 생긴 운동기구 앞에서 한 꼬마 아이가 말했다. "어디까지 가세요? 손님?"
천왕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산의 정기를 받으며 체조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저 멀리 구로일대가 보인다.
이전에는 산림욕과 피톤치드에 대해 몸소 느끼지 못했으나 건강에 신경 쓰면서 산이 주는 기운에 대해 느껴보기 시작했다.
산 정상 한켠에 차려진 헬스클럽.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시 되돌아가 오른편 푸른 수목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유독 열매를 가지고 있는 나무들이 많았다.
아늑한 공간을 지나다 보면
항동철길로 나오는 길이 나온다. 항동 철길을 걸을 수도 있고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푸른 수목원이 나온다.
봄, 여름과는 또 다른 모습의 푸른 수목원이다.
단풍이 물든 길을 걸으며 가을향기를 느껴볼 수 있다.
푸른 수목원은 코스모스와 여러 꽃들이 있고 항동 저수 지위에 나무데크가 설치된 길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다.
맑은 하늘에 빙그레 웃고 있는 해바라기를 보며 인생 후르츠!
다른 글 보기 ▼
'가볼만한 곳 >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강서구 궁산, 소악루에서 보는 한강 경치 (0) | 2020.11.06 |
---|---|
등산 준비물, 등산 안전수칙, 등산 주의점 (0) | 2020.10.29 |
인천 청량산/ 흥륜사, 15분만에 송도와 서해바다를 한눈에 (0) | 2020.10.13 |
인천 문학산, 장미근린공원을 지나는 코스! (4) | 2020.09.02 |
소래산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산 (4) | 2020.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