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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산

김이 모락모락 모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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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갈미한글공원과 일출 보리밥

 

 

김이 모락모락 모락산.

 

모락산은 385m의 높이로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있다. 

 

모락산에서 청계산, 백운호수, 수리산, 관악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모락산에는 역사적 이야기가 있다.

 

조선시대 제7대 임금 세조가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것을 본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이 자신도 혹여 단종처럼 될까 이곳에 숨어 지냈다고 한다.

 

임영대군은 매일 정상에 올라 서울을 향해 절을 올렸다고 한다.

 

이곳에서 서울을 그리워했다고 하여

 

"그리워하는 산"이라는 뜻으로 모락산이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산에 오르자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는 듣기만 해도 시원하다.

 

모락산은 비교적 낮은 산이다.

 

그렇지만 경치는 높은 산 못지않다.

 

중간 부분만 조금 가파르다.

 

중간중간 나무데크와 계단이 잘 되어있다.

 

 

 

비가 조금 내리고 있어서 더욱 운치 있는 산행이었다.

 

 

 

곳곳에 나무가 쓰러져 있는 것이 더 자연 같았다.

 

나무에 낀 이끼들이 이곳을 더 야생적이게 만든다.

 

 

 

이름 모를 곤충과 꿈틀이가 만났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나 지켜보고 있었는데

 

꿈틀이가 저 곤충을 떨어뜨리려 계속 박치기를 했다. 

 

 

 

 

바람에 부러진 걸까 많은 나무들이 부러져 있었다.

 

 

 

정돈되지 않은 풀과 나무 사이에 작은 길이 소소한 눈요기가 된다.

 

 

 

옆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수리산에서도 느꼈지만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기운이 있다.

 

손에 닿으면 생명의 기운이 느껴진다.

 

 

 

사인암 - 모락산 - 국기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갈 것이다.

 

 

 

모락산의 길이 야생스러운 것이 마음에 들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웃고 있는 듯한 바위를 발견했다.

 

 

 

구불구불 길

 

모락산의 산길 풍경이 참 멋있다.

 

 

 

산을 오르는 중에 옆에 엑스자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봤더니 거미였다.

 

거미줄로 예술작품을 만들었다. 

 

초점이 안 잡혀서 아쉬웠다.

 

 

 

모락산에는 다양한 버섯이 많이 있었다.

 

감자칩처럼 생긴 버섯이다.

 

 

 

초록초록 모락산의 길 

 

비가 와서 그런지 초록색이 유난히 더 짙어 보인다.

 

 

 

나무 밑에서 나온 꼬까 버섯 ㅋㅋㅋ

 

 

 

모락산 정상까지 1,188m

 

 

 

올라온 길.

 

잠시 숨 고르며 찰칵.

 

 

 

올빼미에 대한 설명이 돌 틈에 껴있다.

 

여기 올빼미도 사나?

 

 

 

가래떡 구운 것 같은 버섯.

 

 

 

층층이 만들어진 나무 계단이 멋있다.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정상에 많이 가까워졌나 보다.

 

 

 

사과 정과같이 생긴 버섯

 

설탕이 뿌려져 있는 것 같이 번들 번들거린다.

 

 

 

아니 누가 가발을 놓고 갔어요!

 

 

 

뱀 구멍인가? 뭐지....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멀다...

 

 

 

계단이...

 

 

 

계단이 많다...

 

 

 

새도 모락산의 경치를 즐기고 있다.

 

 

 

모락산 전망대!!

 

 

 

정말로 모락산에 김이 모락모락!

 

 

 

 

역시 바위로 이루어진 산답게 큼지막한 바위가 많다.

 

저 큰 바위에서 잠시 쉬어가는데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들렸다.

 

위를 쳐다보니!

 

 

 

벌집이 있었다.

 

큰일 날 뻔!

 

 

 

사인암에 도착했다.

 

사인암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정말 환상이었다.

 

 

 

시야에 방해되는 것 없이 뻥 뚫려있는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장관이었다.

 

 

 

한참 동안 바람을 맞으며 경치에 감탄했다.

 

"이래서 산을 다니는 거구나"를 제대로 느껴봤다.

 

그렇지만 사인암 위로 올라가는 것은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김이 모락모락 모락산

 

 

 

모락산에는 정말로 다양한 버섯들이 많다.

 

 

 

가다 보면 산소가 하나 나오는데 이쪽 길로 가야 한다.

 

누가 나무에 분홍색 분필로 표시해주었다.

 

 

 

쉴 수 있는 팔각정이 나오고

 

 

 

0.3km 밖에 안 남았다고 한다!

 

 

 

좁은 길을 지나

 

 

 

올라가면

 

 

 

드디어!! 모락산 정상인 국기봉에 도착했다!

 

저기 멀리 있는 바위가 경치를 더 웅장하게 만든다.

 

정말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 맞다.

 

 

 

 

 

국기가 바람에 힘차게 펄럭였다.

 

힘들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보니 다시 금방 회복되었다.

 

국기에서 사진을 찍고 한 참 동안 시원한 바람을 느끼다 내려갔다.

오늘도 인생 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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