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 곳/산

인천 문학산, 장미근린공원을 지나는 코스!




문학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217.1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연수구와도 이어지는 산으로 연수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길마산이라고도 불리는 선유봉과도 봉우리가 이어져있다. 문학산은 선학역과 송도역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만 연수역을 통해 장미 근린공원을 구경하며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연수역에서 장미 근린공원까지 도보로는 15분이 걸리지만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걸어갈 수도 있다. 도보여행 - 공원 산책 - 산행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연수역 3번 출구

 

장미 근린공원에는 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접근할 수도 있다. 주차요금은 없다. ^^

 

 

장미 근린공원은 생각보다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었다.

 

 

장미 근린공원의 안내도이다.

9번은 주차장이고, 여기서 걸어서 6번 화장실을 들릴 수 있다.

7번은 트릭아트 포토존이다.

장미원은 2~3번이다. 여기서 장미를 구경한 뒤에 1번까지 오르면 지도에는 나타나 있지 않기만, 오른편에 문학산으로 가는 입구가 있다!

 

 

아까 말한 7번이다! ㅎㅎ 올라가는 계단에 알록달록한 트릭아트가 있었다. 하나는 장미공원을 상징하는 그림과 또 하나는 시원한 폭포를 그려 넣었다.

 

 

장미 꽃밭 사이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 보자!

 

 

시원한 폭포 아래 물줄기를 맞아보자!

 

 

장미 근린공원에는 진한 분홍색 꽃이 핀 나무들이 많았다. 벤치 위에서 그늘이 되어주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었으나 아직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공원에는 쓰레기통이 없어서 쓰레기를 챙길 비닐봉지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없으면 쓰레기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네 마리의 사자가 물을 뿜어내고 있다. 악~~

 

 

장미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장미가 피는 시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듬성듬성 피어 있지만 꽤 많은 종류의 장미가 활짝 피고 있었다. 장미꽃이 피는 시기에는 이곳이 참 볼만하겠다 싶었다.

 

 

팝콘 같은 흰 장미.

 

 

진한 분홍색 장미

 

 

문학산의 장미 근린공원에는 곳곳에 그네 의자가 있었다. 부천 백만 송이 장미원에도 저 의자를 봤던 것 같은데 공동 구매했나 보다. 

 

 

우뚝 솟아 있는 장미.

 

 

이것도 장미꽃인가? 흔히 알고 있는 장미와는 다른 모습이다. 

 

 

흰 꽃인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분홍색 그라데이션이 있어 수채화처럼 물들어 있는 듯했다.

 

노란색 장미가 눈에 꽂힌다. 

 

 

오므리고 있는 장미 곧 활짝 피어날 것이다.

 

 

여기가 장미 꽃밭이구나~~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대칭이다 ㅋㅋ 쓰레기통이 없어서인지 깔끔하고 깨끗하다.

 

 

오래된 나무를 중심으로 넓은 공간이 있다. 여기가 야외극장?

 

 

계단을 올라가니

 

 

돌산과 나무다리 데크가 있었다.

 

 

맹꽁이 보호구역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다. 맹꽁이는 쟁기 발 개구리로, 멸종위기 동물 2급이라고 한다. 

 

 

올라갈 땐 몰랐는데 내려올 때 여러 갈래로 퍼진 나뭇가지가 멋있었다.

 

 

위에 멋있는 나무 계단을 내려와 왼쪽으로 가다 보면 이런 길이 나온다. 문학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들어가자마자 숲 냄새가 물씬 풍겼다. 곧게 뻗은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니 멋진 절벽이 나를 내려보고 있었다.

 

 

산의 정기를 받으며 힘차게 한발 내디뎌 본다.

 

 

어랏? 벌써 문학산 정산 입구?! 문학산 정상 입구가 0.94km 남았다.

 

 

왼쪽으로는 삼호현이라는 고개가 있다. 삼국시대에 백제사신들이 중국으로 파견 갈 때, 여기서 배를 타고 떠났다고 한다. 바로 이곳에 서서 이름을 세 번 부르고 이별을 해서 삼호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문학산 정상은 가실 분들은 곧장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된다.

 

 

숨은 그림 찾기 : 새

 

 

문학산에는 동굴이 있다. 동굴 속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거기 누구요?

 

 

동굴 앞에는 버섯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따봉 바위가 있었다.

 

 

나무 액자 속에 있는 듯한 인천 시내

 

 

이 구간은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히 건너가야 한다. 흙길이 없고 바위 위로 올라가야 한다.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구부러진 초록 초록한 산의 굴곡이 멋있다.

 

 

누군가의 소망이 탑으로 쌓여있다. 나의 소망도 쌓자.

 

 

길을 잃어버렸을 때 위치를 알 수 있는 표지판이다. 문학산은 낮은 산이지만 혹시라도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를 대비하여 이것을 기억해두자.

 

 

다시 나무 계단이 나왔다. 

 

 

나무 계단 주변에는 솔나무들이 있었다. 

 

 

솔나무의 솔잎들을 누가 뜯어 갔는지 솔잎 및 솔방울 채취를 금한다는 스티커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

 

 

왠지 거의 다 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른쪽으로 가면 선유봉이 있다. 선유봉은 길마산이라고도 부른다. 잠깐 길마산 쪽으로 살짝만 가본다.

 

 

선유봉의 경치이다. 나무숲 사이에 돌로 된 길이 감탄을 자아낸다.

 

 

선유봉 근처에서 보는 풍경은 위와 같이  보인 다고 한다. 인천에 사시는 분들은 더 반갑게 살펴볼 수 있다.

 

 

 

문학산의 경치

 

문학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깔끔하게 예초되어 있는 모습이다. 풀냄새가 가득하다.

 

 

문학산 정상에는  2013년도까지 군사시설이 있어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이후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2015년부터 주간에 한해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해서 여유롭게 가는 것이 좋다.

 

 

군부대가 있던 곳이라 그런지 막사가 있었다. 문학산 정상은 왼쪽으로!

 

 

문학산 정상이다! 넓은 평지로 되어 있어서 색달랐다. 2016년에서부터 문학산은 이 정상에서 음악회를 열기도 한다. 야경을 보며 인천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이벤트이다. 여기서 야경을 보면서 음악회를 가질 수 있다니 놀랍다. 이번 연도는 국내외 이슈로 인해 안타깝게 취소되었다고 한다. 내년에 이슈가 마무리되면 가봐야겠다.

 

 

문학산 정상은 쉴 곳이 많다. 그리고 탁 트인 평지가 있어서 사람 간의 거리를 유지하며 넓게 다닐 수 있다.

 

 

문학산 정상에는 문학산 역사관이 있었다. 지금은 휴관이다.

 

 

문학산 정상에서 포스트잇이 붙어있길래 뭔가 하고 가봤더니 문학산으로 삼행시가 쓰여 있었다.

문학산 역사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가 보다. 나도 한 번 운을 띄어본다.

 

화예술이 열리는 이 곳 문학산은

교보다 더 좋은 배움의 공간이기도 하다.

생님~ 우리 여기서 수업해요!

 

 

날씨가 좋지 않아 하늘이 뿌옇다. 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었다. 

 

 

문학산 정상에는 터널도 가까이 있는 듯이 보였다.

 

 

말없이 한참 동안 문학산 정상의 경치를 감상하였다.

 

 

문학산 인증샷!!

 

 

문학산에는 연경정,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이 있다.

 

 

그 둘레길을 통하여 자전거를 타고 오신 분도 있었다.

 

 

산의 정상이 아닌 시골마을 간이역 같은 느낌이다.

 

 

문학산에는 도토리나무가 꽤 많았다. 그래서인지 청설모들도 살고 있었다. 청설모가 놀라서 가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문학산에서 인생 후르츠!!

다른 글 보기 ▼

데이트 코스로 좋은 수원화성, 팔달산 산책

소래산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산

삼막사 삼성산의 1300년 된 사찰

계양산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

김포장릉 역사와 산책

김이 모락모락 모락산!

갈미한글공원과 일출보리밥

수리수리마수리 수리산 등산!

병목안 시민공원과 수리산 관모봉 등산!

원미산 진달래 동산과 원미공원을 가보자!

잣절공원 생태공원 탐방기!

도당수목원 시원한 숲으로!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 장미향을 느껴보자!

가족들과 느긋하게 걷기 좋은 푸른 수목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