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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문화재

김포장릉 역사와 산책




 

방역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궁, 능 관람이 7월 22일부터 재개되었다. 여러 왕릉 중 김포 장릉에 가보았다. 김포 장릉에는 추존 원종과 인헌 왕릉의 묘가 있다. 추존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이에게 임금의 칭호를 주는 것을 말한다. 선조 이후 원종의 아들 인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원종은 정원대원군으로 추존되었다고 한다. 논란이 많았으나 아들인 인조가 이를 강행하였다고 한다.

 

 

 

주차장은 조금 협소하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이상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주차비용은 기본 30분 300원이라고 나와있으나 지금은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가 있어서 전기차를 타시는 분들은 방문이 용이하다.

 

 

 

김포 장릉의 관람시간은 계절별로 다르지만 보통 6시에 시작해서 18시에 끝이 난다. 관람요금은 만 25세 이상 ~ 만 64세 미만 1000원이다. 단체 10인 이상은 800으로 할인된다. 김포시민은 신분증 제시 시 50% 할인이 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또한 시즌제 관람권, , 점심시간 관람권, 상시 관람권도 있으니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김포 장릉의 안내도이다. 김포 장릉은 장릉과 재실, 연지,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다. 재실은 무덤이나 사당 옆에서 재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집이다. 여기에는 관리인들이 살기도 하며 유생들이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계 입장 마감 시간은 17:30분이다. 또한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다. 지금은 잠시 중단되었지만 하루 세 번 시간 때에 맞춰 해설사분께서 해설을 해주신다고 한다.

 

 

 

김포 장릉의 표. 파일이나 수첩에 표를 모아서 나중에 꺼내보곤 한다. 이런 표를 보관하면 나중에 볼 때 아 그때 그랬지~ 하면서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서울 경기권의 왕릉 지도이다. 지금은 왼쪽 상단 김포 장릉에 있는 것이다.

 

 

 

역사문화관은 관람인원을 20명씩 제한하고 있다. 역사문화관에 있는 석상이 미니미한 것이 귀염 뽀짝 하다.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웃음 터지기 직전인 표정 ㅋㅋㅋㅋㅋ

 

 

 

김포 장릉에는 연지와 저수지가 있어서 새들이 자주 찾아오나 보다. 저수지에 오리 같은 것이 떠다니긴 했는데 원앙이었나?

 

 

 

파주 장릉과 김포 장릉 그리고 계양산은 일직선의 형태를 띠며 자리하고 있다.

 

 

 

원종과 인헌왕후의 가계도

 

 

 

조선왕릉은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먼저 묘는 능, 원, 묘로 나뉘는데 능은 왕과 왕비, 추존된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무덤을 말한다. 원은 왕을 낳은 후궁과 세자와 세자빈, 황태자 등을 말한다. 묘는 왕족과 후궁 그리고 폐위된 왕을 말한다. 원래 원종은 묘로 될 뻔하였으나 아들인 인조로 인해 능으로 승격되었다.

 

이밖에도 위와 같이 왕릉은 다양한 형태를 띤다. 그중에서 김포 장릉은 한 언덕에 왕과 왕비가 나란히 있는 쌍릉의 형태를 띠고 있다.

 

 

 

역사문화관에는 조선왕릉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시뮬레이션으로 영상을 보여준다. 신기하기도 하면서 재밌어서 한참 동안 관람했다. 조선왕릉은 원래 전부 돌로 만들어졌으나 왕이 백성들이 힘들다고 시멘트류로 바꾸었다고 한다.

 

 

 

인헌왕후는 연상이었던 것이었다...

 

 

 

길쭉하게 하얀 꽃들이 늘어서 있기에 뭔가 하고 봤더니 옥잠화라고 한다. 8 ~ 9월에 흰 꽃이 피고 녹색 잎은 물결모양이다.

 

 

 

6~8월에 적색 꽃이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고 한다.

 

 

 

김포 장릉에는 푯말에 꽃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꽃에 대해 천천히 들여다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7~9월에 노란 꽃이 무리 지어 피는 마타리라고 한다.

 

 

 

이 꽃은 벌개미취 6~10월에 연한 자줏빛으로 꽃이 피며 줄기 끝에 한 송이씩 자란다고 한다.

 

 

 

나무에 민달팽이들이 꿈틀대고 있었다.

 

 

 

블루베리 같은 것이 매달려 있는 이 식물은 둥굴레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둥굴레차가 이렇게 생긴 것이었다니...

둥굴레는 6~7월 녹색 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아래로 달린다고 한다.

 

 

 

꽃도 열매처럼 저렇게 아래로 등불처럼 피운다.

 

 

 

김포 장릉에는 나무들이 참 멋있다. 멋스러운 나무들을 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니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초록 초록한 나무들 사이에 길이 경치를 더해준다.

 

 

 

이 나무를 보니 갑자기 전설의 고향 깍짓손이 생각난다. 윽

 

 

 

작은 나무 밑에 개울.

 

 

 

김포 장릉에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잎과 같이 떨어진 도토리가 싱그럽다.

 

 

 

나무들 사이에 쭉 뻗은 길. 마음을 평화롭게 만든다.

 

 

 

이 곳이 연지다. 연꽃이 빼곡하게 있는 연못이다. 잎이 우산만큼 커서 밑으로 들어가 우산을 쓰면서 사진을 찍었다. 우산 샷이 가능한 포토존이다. 연인들이 와서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은 것 같다.

 

 

 

큼지막한 잎 가운데서 유일한 연꽃을 발견!

 

 

 

걷는 도중에 옆에 물이 흐르고 있어 시원한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다.

 

 

 

푸르른 잔디가 마음을 탁 트이게 하고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기와집이 조화롭다.

 

 

 

향로와 어로가 있는데 향로는 제사를 지낼 때 이용하는 것이고 어로는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길을 말한다.

어로로 걸으라고 하니 에헴!

 

 

 

느린 마음으로 시간여행을 하며 천천히 관람했다.

 

 

 

원종과 인헌왕후가 있는 쌍릉이다.

 

 

 

벌들이 날아다녔는데 합체? 한 상태로 날아다녔다. 헐...

암수가 다르게 생겼는지 다른 모습의 벌이 등을 돌린 채로 침이 꽂혀 있는지 붙어서 날아다녔다.

저렇게 날아다니는 벌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뭐 하고 있니?

 

 

 

김포 장릉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곧게 뻗은 나무 사이의 길을 걷는 것이다.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배수로를 나무로 만들어서 경치를 해치지 않는다.

 

 

 

저수지다.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흙탕물이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저수지가 사진 같다.

 

 

 

푸르른 나무 사이에 있는 저수지.

 

 

 

시원한 개울이 흐르고 있는 길을 거닐며 김포 장릉에서 시간여행을 하였다.

새로운 역사를 알게 되었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을 맑게 했다.

 

김포 장릉에서 인생 후르츠!!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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