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갈대습지는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갈대와 수생식물 등을 이용하여 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생태계를 이루는 생물들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갈대습지로 76에 위치하며 31만평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1997년부터 8년간 조성을 하였고 약 330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주요 시설물로는 환경생태관, 생태연못, 야생화 꽃길, 관찰로, 제수문, 습지 내부 등이 있다.
입장료
무료
이용시간
동절기 ( 11월 ~ 2월 ) 10시 ~ 16시 30분
하절기 ( 3월 ~ 10월 ) 10시 ~ 18시 00분
마감시간 20분전까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생태계 서식 보호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 한다.
(설, 추석명절 기타 사정에 따라 휴장 하니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이용안내
지하철 4호선 라인
상록수역 1번 출구 52번 상록수B(길건녀편) 승차 -> 사동주요소 하차 (20분) -> 하차 후 택시 (5분)
한대앞역 1번출구 52번 한양대역 A(출구 편) 승차 -> 사동 주유소 하차 (25분) -> 하차 후 택시 (5분)
중앙역 2번 출구 88번 중앙역(주차장 방향) 승차 -> 습지공원 하차 (22분) 버스 배차간격 25분 -> 도보 (15분)
중앙역 1번 출구 50번 중앙역 건너편 승차 -> 안산해솔초등학교 하차 (25분) 버스배차간격 25분 -> 도보 (15분)
고잔역 1번 출구 99-1번 고잔역 앞정류장(출구편) 승차 -> 안산해솔초등학교 (35분) 버스배차간격 15분 -> 도보 (15분)
고잔역 1번출구 98번 고잔역앞 승차 -> 그랑시아 자이 정문 하차 (35분) 배차간격 25분 -> 도보 (15분)
주차비
무료
푸른 하늘에 구름이 많은 날 안산 갈대습지공원에 방문했다.
주차장 옆 코스모스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흐트러짐 없이 코스모스가 환하게 활짝 피어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제법 많다고 생각했는데 옆에 상록 오색길이라는 것이 있었다.
안산 갈대습지로 들어가는 다리 옆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밭. 여기서 사진 찍기 좋은 스폿이다. 통나무 의자가 좁지만 그래서 더 같이 붙어 앉아서 찍을 수 있다.
맑은 하늘과 코스모스와 나무가 비추는 강.
파란 하늘 위에 구름이 멋있게 떠 있는 날이다.
천에는 물고기가 뻐끔뻐금 거리고 있었다.
다리를 건너자 푸른 잔디밭과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있다.
안산 갈대습지의 모토는 '함께'인 것 같았다. 물과 함께, 자연과 함께!
국내외 이슈로 인해 생태해설과 탐방은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스탬프 투어도 있었나 보다.
물소리가 나는 곳을 쫒아 보니 연못이 흐르고 있었다.
연못에는 수생식물과 녹차라떼 한 컵이 담겨 있었다. 개구리밥 개굴개굴.
드넓은 갈대습지 넓다 넓어!
오늘 온 동네 구름들이 잔치라도 하듯 하늘에 구름이 천지였다.
걸으면서 모과나무를 발견!
벤치 위에 덩그러니 모과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쪼꼬만 물레방아 ㅋㅋ
안산 갈대습지에 꼬끼오들이 살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닭과 특이한 품종의 닭이 같이 있었다.
금발의 닭. 고놈 참 우아하게 생겼구나.
아니 새들의 안방을 비둘기들이 떡하니 차지하고 있었다. 어떻게 들어간 거니?
큰 새가 오더니 비둘기의 자리를 탐하고 있다.
귀여운 오리 커플 나란히 헤엄치고 있다.
깃털 정리 중인 오리 꽥꽥.
검은색 오리도 출현. 둘이 바닥에 뭐가 있는지 계속 쪼고 있다.
옆에는 염소들이 메~ 하고 울고 있었다.
마치 마법사 같은 염소. 수염이 참 길다. 염소의 눈동자는 어딜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염소는 위를 보나 아래를 보나 눈동자의 위치가 똑같다고 한다.
물소리가 들리는 곳이어서 물소리 길인가?
와우 경치가 끝내준다! 자연이 잘 보존되고 있어 새들도 많이 찾아오나 보다.
안산 갈대습지에서 자연을 느끼면서 걷는 산책은 좋은 선택이었다.
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인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갈대들이 자연을 더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갈대숲 사이에 어떤 꼬마애가 화장실이 급한 표정으로 갇혀있었다.
자! 시원하게 해주자!
한결 시원한 표정의 꼬마.
태양광 모둘로 생산된 전기로 작동되는 것이라고 한다. 분수와 음악까지.
평소에는 잘 안 보는 하늘을 여기선 마음껏 보게 된다.
아기자기한 야생화.
평소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소시지처럼 생긴 풀의 이름을 몰랐는데 여기서 알게 되었다. 부들이었다!
꽃에 나비가 살포시 앉았다.
나무데크 다리를 건너다가 본 새 한 마리. 새들이 많이 찾아오긴 하는구나.
새가 구름을 쪼아 먹고 있다.
야생에서 흰뺨검둥오리가 출현하였다! 흰뺨검둥오리는 전국의 강이나 하천, 저수지에서 서식하고 사계절 관찰되는 흔한 텃새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암갈색이고 암수의 색깔이 비슷하다. 부리는 검은색이고 끝부분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겨울철에는 큰 무리를 이룬다.
가까이 다가가니 화들짝 놀라며 날아가버렸다. 미안.
밟으면 방역, 소독이 되는 발판. 신기
안산 갈대습지를 거닐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정신없고 자극적인 뇌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은 안산 갈대습지에서 인생 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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