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히피리 잠재의식 정화

우니히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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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에서 나오는 개념 중 하나인 우니히피리는 잠재의식을 뜻한다. 잠재의식은 무의식과 의식의 중간인 전의식의 과정이다. 우리가 보통 생각날 듯 말 듯하다가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우니히피리에서는 잠재의식을 ‘내면의 아이’로 보기도 한다.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어른이 된다고 하지만 마음속에는 누구나 내면의 아이가 존재한다. 사회생활을 하며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지 우리의 시작은 아이의 마음, 순수한 마음이었다. 그것이 변형된 것 일뿐 본질이 변한 것은 아니다.

 

우니히피리의 ‘우’는 매달리다를 의미하고 ‘니히’는 휘감다, ‘피리’는 붙는다를 의미한다. 어떠한 것에 매달리고 휘감으며 붙어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기억 데이터라고도 볼 수 있다.

 

이 기억 데이터는 앞으로의 우리 삶에 계속해서 관여한다. 지금의 상황에서 그 기억이 필요 없을지라도 나도 모르게 기억 데이터를 불러온다. 동시에 감정과 해석의 스위치도 on 시킨다. 결국 이전의 상황과 똑같이 재현함으로써 지금의 나는 잠식당한다.. 내면의 아이가 존재하듯 어린 시절의 기억이 살아 숨 쉰다.

 

 

우니히피리 - 우하네 - 아우마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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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에서는 사람의 의식을 잠재의식, 표면 의식, 초의식으로 나누었다. 마치 프로이트의 이드, 에고, 슈퍼에고와 비슷한 구성이지만 의미하는 바는 다르다.

 

초의식	아우마쿠아	하늘
표면의식	우하네	사람
잠재의식	우니히피리	땅

 

 

우니히피리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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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는 표면 의식의 상태로 있고 여기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니히피리가 과거의 기억들을 가지고 오면서 우리의 표면 의식은 영향을 받는다. 이때 혼란이 찾아올 수 있는데 혼란스러움은 이상할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다. 의식 수준이 높다면 우니히피리가 가지고 온 기억과 그에 따른 감정, 해석에 맞설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의식 수준이 낮은 상태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니히피리가 가지고 온 기억 데이터에 의해 잠식당한다.

 

지금을 살아가고 지금의 선택이 아닌 과거를 살아가고 과거를 선택하는 것이다. 의식이 높지 않은 상태여도 '미용 감사’를 통해 나의 내면과 연결하여 정화할 수 있다. 우니히피리의 기억들을 정화하면 참나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참나는 초의식 아우마쿠아라고 부른다.

 

호오포노포노는 우니히피리, 즉 기억 데이터를 삭제하면 평온해진다고 하였다. 기억을 삭제한다고 하는 것은 정화를 뜻한다. 정화는 치유와 정리 그리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상처 입은 내면의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그것에 대해 설명해주어 상처 입은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해하는 과정이 정리이다. 마지막으로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선택을 하는 것이 결론을 내는 것이다.

 

 

우니히피리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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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의 방법으로 ‘미용감사’가 있다. ‘미용감사’는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소리 내어 계속해서 말하는 것이다. 일종의 명상이라고 보면 된다. 우니히피리에 미안함과 용서를 구하고 감사와 사랑을 말해주는 것은 내 내면의 어린아이 또는 내 삶의 기억들에게 “겁내지 않아도 돼. 너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돌보지 못해서 미안해. 용서해줘. 잘 버텨줘서 고맙고 사랑해”와 같은 말을 해주는 것과 같다.

 

특별히 우니히피리라는 개념 없이 나의 내면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어린아이는 말 그대로 어린아이이다. 친절하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격려도 필요하다. 자신을 질책과 채찍질로 강하게 끌고 나가는 것이 강한 것이 아니다. 어디선가 어린아이는 듣고 있고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같이 손을 잡고 나가야 한다. 어린아이에게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우리가 갖가지 삶의 필터와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아갈 때 내면의 어린아이가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힘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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