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사자성어
자승자강 自勝者强
스스로 자, 이길 승, 놈 자, 강할 강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마음속에 타인 중심이 되어 비교하며 이기려 하면 그것은 타인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자신을 초점으로 두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심기일전 心機一轉
마음 심, 틀 기, 한 일, 구를 전
‘마음의 기틀을 한 번 굴린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대해 새롭게 마음을 다 잡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 내가 자주 행에 오던 마음가짐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생각이나 태도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면서 희망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우공이산 愚公移山
어리석을 우, 공평할 공, 옮길 이, 뫼 산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남이 볼 때 당장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옛날 중국에 우공이라는 할아버지가 살았다. 할아버지가 사는 마을 앞에는 커다란 산이 있어서 마을 사람들은 일이 있을 때 산을 둘러서 먼 길을 다녀야 했다. 할아버지는 이를 보고 산에 흙을 파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그만두라고 했다. 할아버지는 언젠가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계속 흙을 파냈다. 산을 지키던 산신은 상제에게 달려가 산을 구해달라고 호소하였고 상제는 산을 옆쪽으로 옮김으로써 길이 생겼다. 마을 사람들은 길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안된다고 미리 단정짓기보다 포기하지 않고 일단 시작한다면 목표를 이루어가고 있는 중일뿐 아니라 생각밖에 일이 진행되어 목표를 빨리 이루어낼 수도 있다. 이 신화 같은 이야기는 단순히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현대판 우공이산을 통해 증명되었다.
중국의 바훠씨의 마을은 산에 고립되어 물을 공급받지 못했는데 바훠씨와 가족들은 하루 종일 산을 깎는 작업을 했다. 이를 보고 감동한 마을주민들 모두가 참여하여 길을 냈고 마을은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와신상담 臥薪嘗膽
누울 와, 섶 신, 맛볼 상, 쓸개 담
섶나무 장작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기 위해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말한다.
옛날 오나라와 월나라가 있었는데 그 두 나라는 원수 같은 존재였다. 그러다가 오나라의 왕은 전쟁에서 화살을 맞아 위독한 상태가 되었다. 왕은 아들에게 원수를 갚아달라는 말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아들은 추후에 복수를 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분노했던 그 마음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무뎌져 갔다.
이에 아들은 무뎌져 가는 마음을 잡기 위해 마구간의 장작더미에 누워서 자고 천장에 쓸개를 매달아 쓴맛을 맛보면서 편하고 안이한 마음을 경계하며 복수를 준비했다. 그 결과 왕의 아들은 월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우리 또한 매번 마음먹고 열정 넘치던 것이 어느덧 잊혀져가며 식을 때가 많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고통과 인내가 따르는데 어떻게 보면 이 과정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양분이 되며 계속해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니 목표로 가는 길 가운데 우리의 시련이나 괴로움들을 나쁘고 안 좋은 것으로만 볼 필요 없이 우리의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힘든 마음이 조금은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유비무환 有備無患
있을 유, 갖출 비, 없을 무, 근심 환
준비를 하고 있으면 근심이 없다.
살다보면 일에 쫓겨 항상 긴장된 마음으로 살아갈 때가 많다. 일을 급하게 마무리 짓고 방전되어 휴식을 취하면 어느 순간 또 앞에 일이 쌓여있다.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바쁜 생활 속에서 여유의 틈을 만들어 다음 것을 준비해 놓고 일을 마치면 시간이 조금 남는다. 그 시간에 또 다음 것을 준비하며 시간을 땡겨 쓴다면 매번 준비한 것이 있기 때문에 마음의 조급함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을 한번 만들어 유지하는데 노력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모을 회, 놈 자, 정할 정, 떠날 리, 떠날 거, 놈 자, 반드시 필, 돌아올 반
“세상은 모두 덧없는 것이니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
불교에서 온 말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이다. 우리는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진다. 헤어짐에 아쉬움을 느끼고 다시 반가움을 느낀다. 또는 그 반대로 헤어짐에 후련하고 다시 만남에 불편할 수도 있다.
이 말은 ‘인생사 새옹지마이니 일회일비하지 말라’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인연에 집착하거나 의존할 필요도 없고, 인연에 슬퍼하거나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인연의 소중함은 가두어 둘 필요 없이 지금 살고 있는 순간에 느끼면 된다.
과유불급 過猶不及
지나칠 과, 오히려 유, 아닐 불, 미칠 급
지나친 것은 오히려 미치지(도달) 못한 것과 같다.
과유불급은 우리가 많이 듣는 사자성어이다. 하지만 이 마음을 일상생활에서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탱탱볼처럼 튀어다니는 우리의 제멋대로인 마음을 다스리기란 쉽지 않다. 과유불급의 한자를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나칠 과, 오히려 유, 아닐 불, 미칠 급’ 입으로 되뇌면서 선비의 마음으로 잠시 동안 성인군자가 되어보는 것이다. 우리는 과유불급에 대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자주 들으면 와신상담의 이야기처럼 그 의미나 느낌에 대해 무뎌진다. 마음이 제멋대로 일 때 과유불급을 읊어보자.
일념통천 一念通天
한 일, 생각할 념, 통할 통, 하늘 천
마음을 한결같이 먹으면 어떠한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으로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생각하면 하늘도 감동하여 일을 성취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성공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이유는 불확실함속에서 더 이상 꾸준함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방법의 영역은 꾸준함의 영역이 바탕이 될 때 발휘된다. 그러므로 기본 바탕으로 꾸준함을 영역을 일구는데 한결같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한결같은 마음은 하늘이 감동할 정도로 아름답고 멋진 마음이다.
대기만성 大器晩成
클 대, 그릇 기, 늦을 만, 이룰 성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크게 될 인물은 오랜 시간 내공을 쌓으면서 늦게 이루어짐을 말한다. 큰 그릇을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순리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조급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은 접어두고 ‘큰 그릇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만큼 걸리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한발 한발 순간에 집중해보자. 성공을 이룬 많은 이들도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쳤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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