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우리는 일상에서 두통에 시달리거나 우울증, 무기력, 소화불량,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것들의 대부분의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이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를 잘 대처해나간다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내 몸을 뒤 덮게 하지 말고 내 스스로 자발적인 개입으로 스트레스로부터 내 몸을 지켜나가자!
우리의 하루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하루 종일 신경 쓰는 무언가가 계속 자리 잡고 있다면 우리의 소중한 하루 에너지가 그쪽으로 계속 흐르게 된다. 지금 해야 할 것과 신경 쓰고 있는 것 사이로 에너지가 분산된다.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지속되면서 스트레스가 된다. 사람에게는 스트레스 한계치가 있다. 살아가면서 스트레스 그릇을 비우지 않으면 넘치고 만다. 즉 스트레스를 해소시키지 않으면 멘탈이 터지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넘쳐서 만성화가 되면 이후에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해도 해소되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시원함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왔을 때 바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 관리
스트레스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 관리이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이 약할 때 더 활개를 친다. 스트레스가 와도 면역력이 높으면 기본 방어 능력이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떤지 자주 체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몸 상태를 좌우하는 것들을 살펴본다.
잠은 잘 잤는지, 특별이 몸이 무거운 곳이 있는지, 아픈 곳이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내가 약한 부분이나 민감한 부분을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가습기를 준비하거나 목에 좋은 따듯한 차를 마시며 관리하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온도를 잘 조절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자신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리스트를 만들어 적어보자. 또 컨디션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해보자.
컨디션 질문 리스트
- 잠은 깊게 잤는가? 몇 시간 잤는가?
- 머리에 열이 나는가? 두통이 있는가?
- 눈이 피로한가? 눈이 건조한 상태인가?
- 콧물이 나는가? 코감기의 증상이 있는가?
- 입이 마르는가? 입술이 텄는가?
- 목이 건조한가? 목이 아픈가? 목이 뻐근한가?
- 몸이 무거운 가? 어깨가 뭉쳤는가?
- 가슴이 답답한가?
- 배가 고픈가? 배가 아픈가?
- 몸의 근육이 뭉쳤는가?
- 더운 가? 추운가?
- 옆에 있는 사람이 신경 쓰이는가? 무엇 때문인가?
- 압박 받고 있는 것이 있는가?
- 공기가 부족한가?
몸 관리뿐만 아니라 신경 쓰이는 것 역시 컨디션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신경 쓰이지 않는 상태를 만드는 것도 컨디션 관리에 포함된다.
컨디션 보완 방법
컨디션 질문 리스트에 이어 자신의 약한 부분이나 민감한 부분을 보완할 방법을 찾아 적어보자.
- 기관지가 좋지 않음 -> 아침에 따듯한 물을 마신다. 점심에 따듯한 차를 마신다. 꿀 차를 마신다. 배즙을 마신다.
- 땀이 많이 난다. -> 여벌의 옷 준비, 땀을 닦을 수건 준비, 선선한 환경 만들기, 수분 충전
컨디션 관리는 자신의 상태를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니 꼭 조치를 취하기 이전에 상태를 알아가는 것부터 초점 맞추어 가볍게 접근하자.
호흡을 통한 이완
호흡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기본적인 작용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의 호흡은 불규칙적이 된다. 기본적인 리듬이 불규칙적이 되면 전체가 흔들리고 영향받는다.. 호흡은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호흡이 평소보다 거칠어지고 가빠지게 된다. 덩달아 몸이 빨라지며 경직되기도 한다. 이러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을 반복한다. 몸이 이완되는 것을 물론 산소를 충분히 확보하고 마음이 조금은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만의 공간에서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어보는 호흡을 반복해보자. 호흡을 통한 이완은 평소에도 습관처럼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이해하기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것은 스트레스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잘만 이해한다면 어떤 방법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확실한 방법이 된다.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것으로 먼저 스트레스의 속성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스트레스를 해가 되는 것으로 여기지만 스트레스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체계이기도 하다. 나름 도움을 주기 위해 스트레스를 통해 몸의 상태와 위험을 감지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새롭거나, 낯선 것, 변화에 대해 저항 반응을 보인다. 스트레스에 대한 특성을 알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다음으로 스트레스는 외부적인 요소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개인의 특성과 환경적인 요소가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원인을 외부 탓으로 돌리기보다 나의 특징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맞물리는 지점에 초점을 맞추어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스트레스 접근 방법은 자신을 알아 가는데 매우 유용하며 오로지 환경 탓으로 돌리며 일시적으로 편하게 생각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가 무엇 때문에 오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단순한 원인으로 치부하기보다 정확하고 명료하게 결론을 내보는 것이다. 단순히 “나는 저 사람을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싫다.”를 계속 반복하기보다 저 사람이 왜 보기만 해도 싫어졌는지, 나의 어떠한 부분과 안 맞는 부분이 있는지 원인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파헤쳐보는 것이다. 이렇게 선명하게 결론을 내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리되며 스트레스가 풀린다. 스트레스의 상황에서 내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확실하게 결론 내지 않고 감정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명료하게 만듦으로써 에너지가 분산되지 않고 내가 다음에 할 제스처가 나오게 된다.
즐거운 시간, 휴식시간.
스트레스에 대한 원인 파악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면 이제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보는 연습을 하면 좋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트레스에 빠지기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스트레스로 가는 행동 패턴들을 끊어보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올라왔을 때 생각을 멈추고 의도적으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다. 스위치를 끄듯이 그냥 스트레스 스위치를 꺼버리는 방법도 있다. 계속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다보면 스트레스로 가는 길에 계속 브레이크가 걸리게 될 것이다.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가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시간을 내지 않으면 그냥 스트레스가 머문 몸으로 생활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웃을 수 있고 기분 좋은 시간들을 스스로에게 주어야 한다.
사람마다 방법이 다르다. 자신을 알 것.
무엇보다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상태를 순간마다 체크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짜증나는 것, 기쁜 것 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아주 단순한 것조차 모르고 바쁘게 살아간다. 바쁜 일상이지만 계속해서 잠시나마 시간을 내어 자신을 알아가려는 노력을 한다면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스트레스에 있어 가장 좋은 특효약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다. 성인이라고 책임질 것이 있다고 내 마음을 방치한 채 강한 척하기보다 내면의 나에게 관심을 쏟고 돌본다면 스트레스는 현저히 줄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대처할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실행할 힘이 있다!
스트레스에도 잘 대처하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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